<심사평>

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 선정 심사평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박갑주 교수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거센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세계 경기침체, 가계 부채와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값 급등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악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기업 환경은 어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악재를 넘어 우리의 경제는 조금씩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고 이제는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말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구성원들을 이끌며 대한민국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에서는 경제․ 산업․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리더들을 발굴하고 공표하고자 했습니다.

JTBC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조사하였고, 다양한 참고자료와 공적자료를 활용해 심층적으로 심사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선정위원회가 중점적으로 본 것은 ▲ CEO의 경영비전과 전략 ▲ 경영 추진 체계 및 조직 등 활동 ▲ 최근 3년 이내의 경제적, 기술적 성과였습니다.

많은 후보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기에「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 수상자를 선정하는 일에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속가능경영, 글로벌경영, 가치경영, 투명경영, 윤리경영, 혁신경영, 인재경영 등 12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정부는 현재 창조경제를 주창하고 있고, 창조경제를 과학기술과 문화의 융합, 정보기술 융합, 벤쳐 활성화, 일자리 창출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영환경에서 CEO 들에게 필요한 다섯가지 키워드인 창조, 혁신, 스마트, 융복합, 전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경제는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창조경제는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에 「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에 선정되신 분들은 창조, 혁신, 스마트, 융복합, 전략등 분야에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지고 비전을 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신 분들이었습니다. 또한 혁신과 고객감동이라는 키워드로 높은 성과를 낸 점도 수상자들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의 성공 스토리인「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가 현재까지의 한국을 만든 경제 리더들의 업적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작게는 자신 스스로를 올바르게 경영하는 방법부터 크게는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떠한 덕목을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여러 깨달음을 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2014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의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차별화된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 있는 기업경영을 일궈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을 하길 기대합니다.